企 ① 꾀할 기 ② 바랄 기 ③ 계획할 기
期 ① 기약할 기 ② 바랄 기 ③ 기간 기
待 ① 기다릴 대 ② 대할 대 ③ 막을 대

「企待」와「期待」의 차이를 알아보자. 우리가 일상생활에 자주 쓰는 단어이지만 정확히 가려 써야 하는 한자어이다.

「企待」는 어떠한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병원에 입원한 친구에게 병문안 갈 때 위문편지를 쓸 경우 “하루빨리 快差하여 건강을 되찾으시길 衷心으로「企待」합니다.”라고 할 경우에 써야하고, 이에 비해「期待」는 어느 때로 기약하여 성취를 바란다는 뜻으로 “이번 너의 행동을 보고 내「期待」에 어긋난다.”라고 할 때에 써야한다.

「企」는 사람 인(人)에 멈출 지(止)를 받친 글자로 止는 발 족(足)과 같은 뜻으로 사람이 발돋움을 하여 멀리 바라본다는 데서 “바라다”, “꾀하다”의 뜻이 되어 企劃(기획), 企業(기업) 등에 쓰이고,

「期」는 그 기(其)에 달 월(月)을 짝지어 놓은 글자로 달이 지구 둘레를 한 바퀴 돌아 먼저와 같은 자리에 올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기간”, “기약하다”의 뜻으로 期間(기간), 期約(기약) 등에 쓰이며,

「待」는 자축거릴 척(彳)에 관청 시(寺)를 짝지어 놓은 글자로 관청에서 서성대며 기다린다는 뜻을 나타내는 글자로 待接(대접),待遇(대우) 등에 쓰인다. 특히 侍(모실 시)와 모양이 유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