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성경(漢文聖經)1912시편(詩篇 第74篇)

(此亞薩所作之訓誨詩)
[마스킬. 아삽]

시74:1 上帝歟 因何永遠遺棄我儕 主昔牧如牧羣羊 今因何向我大震烈怒
하느님, 어찌하여 마냥 버려두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목장의 양 떼에게 분노를 태우십니까?

시74:2 主昔日所選之會衆 所贖爲主民之支派 所居之郇山 求主記念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애초부터 마련하시어 당신 소유의 지파로 구원하신 무리를 당신 거처로 삼으신 시온 산을!

시74:3 聖殿中一切所有 悉被仇敵毁傷 日久荒涼 求主擧步往察
당신 발걸음을 들어 옮기소서, 이 영원한 폐허로! 성전에서 원수가 모든 것을 파괴하였습니다.

시74:4 主之聖會中仇敵喧譁 竪其旗幟 作爲記號
당신 적들이 당신의 성소 한가운데에서 소리소리 지르고 자기네 깃발을 성소의 표지로 세웠습니다.

시74:5 觀其所爲 如人擧斧砍伐林木
마치 나무 숲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자와 같았습니다.

시74:6 凡殿中雕刻之物 皆以錘以斧 砍毁傷壞
그렇게 그들은 그 모든 장식들을 도끼와 망치로 때려 부수었습니다.

시74:7 縱火焚燬主之聖殿 將主名之居所 拆훼蕩然
당신의 성전을 불로 태우고 당신 이름의 거처를 땅에다 뒤엎어 더럽히며

시74:8 其心曰 我儕莫若翦滅之殆盡 國中所有拜上帝之會堂 彼皆焚燬
마음속으로 말하였습니다. ‘전부 없애 버리자. 하느님의 성소들을 이 땅에서 모두 불살라 버리자!’

시74:9 今我儕不得再見異兆奇蹟我中再無先知無人能知此禍將至何時而止
이제 저희의 표지는 볼 수 없고 예언자도 더 이상 없으며 언제까지일지 아는 이도 저희 가운데에는 없습니다.

시74:10 上帝歟 敵人謗瀆主 容至何時 仇人褻慢主名 將至永遠乎
하느님, 언제까지나 적이 깔보아도 됩니까? 원수가 당신 이름을 끊임없이 업신여겨도 됩니까?

시74:11 主因何撤回右手 求主從懷中伸手滅之
어찌하여 당신 손을 사리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오른팔을 품에 넣고 계십니까?

시74:12 上帝從古爲我之王 在此國中 施行拯救
그러나 하느님은 예로부터 저의 임금님 세상 한가운데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분!

시74:13 主昔以大能分裂滄海 在水面折斷龍頭
당신께서는 바다를 당신 힘으로 뒤흔드시고 물 위에서 용들의 머리를 부수셨습니다.

시74:14 曾擊破鱷魚(鱷魚原文利未雅坦)之頭 以賜居曠野者爲食
레비아탄의 머리들을 깨뜨리시어 바다의 상어들에게 먹이로 주셨습니다.

시74:15 曾裂地出泉 成爲溪河 復使長流之江河 涸成旱地
샘과 개울을 터뜨리시고 물 많은 강들을 말리셨습니다.

시74:16 白晝屬主 黑夜亦屬主 日月三光 爲主所造
낮도 당신의 것, 밤도 당신의 것. 당신께서 빛과 해를 세우셨습니다.

시74:17 大地一切疆界 爲主所畵 東夏時令 爲主所定
당신께서는 땅의 경계를 모두 정하시고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습니다.

시74:18 敵人謗瀆主 頑民褻慢主名 求主莫忘
주님, 이를 생각하소서. 적이 깔봅니다. 어리석은 백성이 당신 이름을 업신여깁니다.

시74:19 莫將主民(主民原文作鳲鳩)之生命付於惡獸 主之民窮苦 求主莫永遠遺忘
당신 비둘기의 목숨을 들짐승에게 내주지 마소서. 당신의 가련한 이들의 생명을 끝내 잊지 마소서.

시74:20 求主顧念所立之約 因世界黑暗之處 皆爲强暴之巢穴
당신의 계약을 돌아보소서! 나라의 구석구석이 폭행의 소굴로 가득 찼습니다.

시74:21 受凌虐之人 求主莫使蒙羞而返 窮苦貧乏者仰賴主 俾得稱讚主名
억눌린 이가 수치를 느끼며 돌아가지 말게 하시고 가련한 이와 불쌍한 이가 당신 이름을 찬양하게 하소서.

시74:21 求上帝興起 以理切己之事 莫忘頑民終日毁謗主
일어나소서, 하느님. 당신의 소송을 친히 이끄소서. 생각하소서, 어리석은 자가 날마다 당신을 깔보고 있음을.

시74:22 抗逆主之仇敵 時常喧譁 聲聞於上求主莫忘
당신 적들의 외침을, 점점 커지는 항거자들의 아우성을 잊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