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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身讓路라도 不枉百步요 終身讓畔이라도 不失一段이니라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104)
최난규  |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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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3  2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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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난규  한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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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典의 향기로운 名文 (104) 抄集 崔 蘭 奎

終身讓路라도 不枉百步요 終身讓畔이라도 不失一段이니라

[독음] 종신양로 불왕백보 종신양반 부실일단
[출전] 당서(唐書)- 주경칙전(朱敬則傳)

[해석] 평생 동안 남에게 길을 양보하더라도 일백 보에 지나지 않을 것이요, 종신토록 밭두둑을 양보해 준다하더라도 한 마지기도 안 될 것이다.

□字義
•讓(사양할 양) 양보. 길이나 자리, 물건 따위를 사양하여 남에게 미루어 줌
•枉(굽을 왕) 미치다(백보정도 밖에 미치지 않다)
•步(걸음 보) 걸음
•畔(밭두둑 반) 밭두렁(밭의 가장자리를 흙으로 둘러막은 두둑).
•段(층계 단) 여기서는 땅의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單位)의 하나. 한 정의 10분의 1. 곧 300평. 약 9.917 아아르

▶ [어구풀이]
•讓路(양로) 길을 양보하다. 곧 다른 사람에게 겸양의 미덕을 발휘한다는 의미
•不枉百步(불왕백보) 백 걸음을 넘어서지 않는다. 곧 아무리 남에게 양보하더라도 그 거리가 별 것이 아니라는 의미
•讓畔(양반) 밭두둑을 양보하다. 농토를 구획할 때, 밭의 경계인 두둑을 남의 농토로 편입시켜 준다는 의미.
•不失一段(부실일단) 한 조각[마지기]도 잃지 않는다. 곧 아무리 남에게 양보하더라도 그 넓이가 별 것이 아니라는 의미.

▣도움말: 겸양과 미덕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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